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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식단 관리 (피해야 할 음식, 권장 음식, 산후 회복)

by cobaltblue2025 2026. 1. 25.

산후 모유수유 기간 동안 산모의 식단 관리는 단순히 모유의 양과 질을 결정하는 문제를 넘어 산모 자신의 회복과 육아 준비의 핵심입니다. 많은 산모들이 모유수유 중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본 글에서는 모유수유 시 주의해야 할 음식, 모유의 질을 높이는 권장 음식, 그리고 산후 회복을 위한 전반적인 식단 관리 원칙을 전문적으로 다룹니다.

모유수유 중 산모가 산후 회복을 위해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모습

피해야 할 음식: 유방 트러블을 예방하는 식단 관리

모유수유 기간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음식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입니다. 특히 돼지족, 사골 같은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전통적으로 모유량을 늘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대 산모들에게는 오히려 유방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의 평균 체온이 38~39도인 반면 사람의 체온은 이보다 낮기 때문에, 동물성 지방이 체내에서 덩어리 지기 쉽습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가 일반화된 현대 사회에서 임신 중 이미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 산모가 산후에도 계속해서 사골이나 돼지족을 물처럼 매일 섭취한다면, 기름지고 탁한 찌꺼기들이 유선을 막아 젖몸살이나 유선염, 유방염 등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빵류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슈크림빵, 생크림빵, 피자빵처럼 기름진 빵을 주식처럼 섭취하면 유방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유관 사이사이에 하얀 지방 찌꺼기, 즉 피지 같은 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이 찌꺼기들은 모유가 원활하게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며, 심한 경우 젖몸살이 와도 모유가 잘 나오지 않거나 수유 중 자주 막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올리브오일 요법 시 유두에서 하얀 지방 찌꺼기가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과도한 탄수화물, 밀가루, 인스턴트, 유제품 섭취의 결과입니다.
케이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같은 단 음식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모유 자체가 끈적끈적해지고 농도가 진해져 유선이 막히기 쉬워집니다. 이는 물을 빨대로 빨아먹는 것과 쉐이크를 빨대로 빨아먹는 것의 차이와 같습니다. 특히 임신성당뇨가 있었던 산모의 경우 모유 자체의 당도가 높아 식단 관리를 철저히 했더라도 모유가 끈적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늦은 시간의 과식도 피해야 하며, 백일잔치, 돌잔치, 명절, 크리스마스, 연휴, 여름휴가 등 이벤트 때 과식한 후 유선염에 걸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홍삼이나 엿기름은 모유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단유 시기가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죽도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어 몸의 수분을 배출하므로, 가능하면 모유량이 확립된 한 달 이후부터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권장 음식: 모유의 질을 높이는 영양 관리

2014년 KBS 뉴스에서는 '모유는 엄마의 영양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는 내용을 다루었으며, 결론은 '양질의 모유를 먹이려면 엄마가 좋은 음식을 먹어라'였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하루 1.5~2리터 정도의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은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모유 생성에 필수적입니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이 체내 순환에 더 효과적입니다. 미역국은 산후 대표적인 권장 음식입니다. 전통적으로 해산물로 담백하게 끓인 미역국도 좋지만, 흰살생선이나 조기를 넣고 끓인 미역국이 유선의 흐름을 더욱 개선할 수 있습니다. 모유량을 늘리고 싶은 산모에게는 국물을 포함해 많이 섭취하도록 권하지만, 모유가 넘치는 산모에게는 건더기만 섭취하도록 조언합니다. 다만 미역국이 좋다고 해서 삼시세끼 매일 미역국만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임산부와 수유부는 평균 요오드 권장섭취량이 있으며, 과다한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끼, 많아야 두 끼 정도만 섭취하고 나머지는 다른 국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장애가 있는 산모는 출산 후 미역국 대신 다른 국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식단 구성은 맑은 장국, 된장국, 담백한 국, 기름기가 적은 생선, 나물, 야채, 해조류, 청국장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쉽게 말해 '스님 밥상'이나 '제사 밥상' 같은 정갈하고 담백한 식단이 모유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산전부터 이러한 식단을 유지한다면 체중 관리는 물론 산후 더 좋은 질의 모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부터 수유 끝날 때까지 이렇게 엄격하게 식단을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먹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받느니 적당히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서 즐겁게 수유하는 것이 훨씬 행복한 모유수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출산 후 한 3개월 정도는 유방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식단에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 회복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 원칙

산후 식단 관리는 단순히 회복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잘 키울 수 있는 준비 단계의 일환입니다. 식단 관리 부족으로 몸의 회복이 늦어지면 육아에 집중하기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무작정 먹고 싶은 것만을 먹는 것이 아니라 회복에 집중하여 먹는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는 영양 섭취가 부족하더라도 양질의 모유를 만들 수 있지만, 이 경우 체내에 저장된 엄마의 영양분을 끌어다 모유로 만들기 때문에 엄마 몸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억지로 과식할 필요는 없지만, 충분한 영양 섭취는 필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많이 먹으면 모유량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모유량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특정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이라도 아기에게 더 자주 모유를 물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유 생성을 증진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는 것도 오해입니다. 임신 전에 비해 하루 500칼로리 정도만 더 섭취하면 충분한데, 이보다 훨씬 많이 먹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해도 살이 잘 안 빠지는 것입니다. 모유수유 중인 엄마들은 뒤돌아서면 배고프고 계속 허기가 지기 때문에 과식할 수 있으므로,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개인차도 고려해야 합니다. 치킨, 족발, 피자 같은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바로 유선염에 걸려 관리를 받으러 오는 산모가 있는 반면, 이런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어도 한 번도 유방 트러블 없이 수유하는 산모도 있습니다. 각자의 유방 상태와 유방 조직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날 것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날생선, 식육 등은 식중독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 음식이나 매운 음식에 대해서는, '엄마가 매운 것을 먹으면 아기가 변을 지린다'는 속설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아기들이 변을 지리는 이유는 초반에 과수유와 불균형 수유, 전유-후유 불균형 때문이거나 장유입증 증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아기가 설사, 보챔, 수유 거부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그 음식은 수유 기간 동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의 질은 엄마의 영양상태, 식습관, 스트레스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의 건강도 꼭 신경 쓰면서 영양이 풍부한 음식들로 챙겨 먹고, 드시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적당히 조금씩 챙겨 먹으면서 행복한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산후 초기 식단 관리를 통해 몸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이것이 곧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UYwOqyf44KU